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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젠 술도 뽑아드세요"…편의점, 주류 자판기 도입

주류 자동판매기 사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업계 최초로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페이즈커뮤의 주류 자판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발급받은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시킨 후 주류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GS25는 이달 말 서울 지역 야간 무인점포에서 실증 테스트를 한 후 앞으로 관련 법률이 개정되면 무인점포를 우선해 주류 자판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류 자판기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일반 음식점에 설치가 허용됐다. 규제 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류 업계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주류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과 다른 판매 채널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홍보창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류 판매기가 보편화 되면 아무래도 추가수익 측면에서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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